상영작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상영작 (2017)

관리자
2020-12-03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 개막작

박종필, 김환태, 문성준, 안창규, 김태일│한국│2017│175분│다큐멘터리│전체

 

[승선] (안창규)

세월호 참사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생존자인 성묵은 참사 현장인 동거차도를 향한 배에 승선한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끔찍한 기억을 이겨내고 생존자로서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잠수사] (박종필)

“뒷일을 부탁합니다.” 2016년 6월 17일, 민간잠수사 김관홍은 이 말을 남긴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정부를 대신해 희생자의 시신수습을 했던 민간잠수사들. 하지만 정부와 해경의 태도는 거짓과 배신의 연속이었습니다. 시신수습 작업을 제대로 지원하기는커녕 언론플레이만 집중하며 민간잠수사들을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았습니다. 김관홍은 민간잠수사들의 명예회복과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에 매진하였습니다. 비록 김관홍잠수사는 가고 없지만 정의와 진실을 향한 그의 모습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억의 손길] (문성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그리고 안산 합동분향소 엄마공방에서, 무엇인가를 만들며 스스로 치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인가를 만드는 활동을 함으로써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약속을 실천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안산시민들은 협의회를 만들어 추모공간을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의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추모시설을 새로운 생각과 공간배치로 주변 친화적인 시설들로 꾸미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기억의 공간이 될 장소의 후보로 부모님들은 화랑유원지를 선택해서 진행 중이다.

많은 안산시민들이 이에 찬성하지만, 화랑유원지에 인접한 지역주민의 반대가 우려되기도 하다. 아직 표면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앞으로 돌출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추모시설과 다르게 새로운 개념과 디자인 등으로 주민 친화적으로 만들어지는 추모공간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세월 오적五賊] (김환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이후 우리는 계속되는 거짓과 마주했다. 구하지 않은 정황, 잠수사 투입과 공기 주입에 대한 거짓말, 지지부진한 인양 문제와 정부의 은폐지시까지... 세 차례에 걸친 청문회와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노력을 통해 세월호 오적(五賊)이라 불릴만한 책임자들의 거짓된 민낯이 드러난다.

 

[걸음을 멈추고] (김태일, 주로미)

류성국씨는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이면 토요일마다 마로니에 공원을 찾는다. 연극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마로니에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치엔 도통 관심이 없던 그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건 세월호 참사가 그에게도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배우로 살아가는 것만 생각하고,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에 나름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왔다는 성국 씨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유가족 수인이 어머니는 결혼 후 10년 만에 얻은 아들이 세월호 참사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 것을 아직도 믿고 싶지 않다. 내 아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으나 아이의 죽음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유가족 어머니들과 연극무대에 함께 서면서 비로소 세상을 향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배우로 무대에 서있던 성국 씨.

유가족으로 무대에 서게 된 수인 어머니.

이 촛불을 우리 스스로 끌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잠시 걸음을 멈추어 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박수현)

그저 수학여행을 갔을 뿐인 사랑하는 동생이 곁을 떠나고, 유가족이라는 이름만이 돌아왔다. 세월호 참사에서 동생을 잃었다는 사실을 온전히 인지하기도 전에 더 많은 폭력이 앞다투어 밀려들었지만 “네가 정신 차려야지”, “네가 버텨야 부모님이 잘 하실 수 있지”라는 주변의 말들에 함부로 울 수도 없었던, 숨 쉬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필요했던 낯선 하루들. 모든 날이 4월 16일이었던 그 매일이 모여 오늘도, 4월 16일. 형제자매들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했던 서현, 보나, 윤아의 목소리로 오늘의 이야기를 듣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김진혁│한국│2016│110분│다큐멘터리│12세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0여명의 언론인이 해직되었다. 해직 언론인 대부분이 노조 간부가 아닌 것은 물론, 그 중 상당수는 평범한 언론사의 직장인으로서 생활하던 이들이다. 자신이 다니던 언론사가 권력에 의해 망가지는 모습을 견디지 못했던 그들은 공정방송이란 상식적인 요구를 하였으나, 돌아온 것은 해직통보였다. 7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자신이 몸담았던 언론사에 대한 권력의 통제는 이미 관성이 되어버렸고, 그런 현실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도 착잡하기만 한데…. 그들은 돌아갈 수 있을까? 만약 돌아간다면 그곳은 그들이 간절히 원했던 그런 언론사이긴 한 걸까?

 

 

〈올 리브 올리브〉 ※ 카르트 블랑슈

김태일, 주로미│한국│2016│92분│다큐멘터리│전체

위즈단은 농촌마을인 세바스티야에 살고 있다. 양가 부모님은 올리브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점점 늘어가는 이스라엘 점령촌 건설로 부모님들의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위즈단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굴욕적인 일상이 반복되지만 땅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이들의 저항이 위즈단의 가족과 곳곳의 인물들을 통해 그려진다.

 

 

〈난잎으로 칼을 얻다〉 ※ 공식경쟁 1

임경희│한국│2016│104분│다큐멘터리│전체

평생을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던 딸 다훈은 아버지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 눈이 멀어가는 아버지가 학자로서 못다한 <만주순례기> 초고를 대신 완성해달라는… 2015년 겨울, 다훈은 어쩌면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 될지도 모르는 원고를 들고, 복잡한 심정으로 아버지와 함께 만주로 떠난다. 여행 안에서 다훈은 아버지 대신 ‘한국독립운동사 복원’을 위한 원고를 완성해가며,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시 읽는 시간〉 ※ 공식경쟁 2

이수정│한국│2016│74분│다큐멘터리│12세

정보와 스펙터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간들이 유령처럼 떠올라 오늘날 가장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린 시를 읽는다면?

 

 

〈그 날〉 ※ 공식경쟁 3

정수은│한국│2016│83분│다큐멘터리

나의 두 할아버지의 역사는 나에게 다가와 내가 살고 있는 이 땅, 한반도의 역사가 되어 서서히 나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두 할아버지의 역사에서 한반도의 비극의 역사를 읽는다. 또한 한반도의 비극의 역사에 아프게 숨어 있는 나의 할아버지의 역사와 상처를 만진다. 외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결국, 나의 할아버지들의 역사이자 우리 모두의 역사를 아프게 이해하기기 위한 여정이다.

 

 

〈두 번째 겨울〉 ※ 공식경쟁 4

김의곤│한국│2016│69분│극│12세

결혼 2년 차의 20대 부부 현호와 정희. 남편 현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배우를 꿈꾸며 여기저기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아내 정희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취업을 못하고 있다. 추운 겨울. 보일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8평 남짓의 원룸에서 삶을 영위해나가던 그들은, 집의 계약만료일에 맞춰 다른 집을 알아보기로 한다.

 

 

〈맥북이면 다 되지요〉 ※ 공식경쟁 5

장병기│한국│2017│22분│극│전체

가족에게 늘 희생하며 살아온 효선은 왠지 혼자만 더워 잠들지 못한다. 느닷없이 조기폐경진단을 받고 거금의 치료비를 듣는다. 그런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들 진수가 맥북 사달라고 했던 것. 집에 돈이 될 것이라고는 늙은 암소 한 마리. 맥부긴가 뭐시긴가 그 거 있으면 뭘 할 수 있다고? 다 할 수 있다고? 진짜 이 모든 상황이 다 잘 될 것이라고?

 

〈백천〉 ※ 공식경쟁 5

신동영│한국│2017│27분│극│15세

두통에 시달리던 백천은 주위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들게 되고 쌓여가던 그의 증오는 점차 엉뚱한 이들에게로 향하기 시작한다.

 

〈한낮의 우리〉 ※ 공식경쟁 5

김혜진│한국│2016│28분│극│전체

프랑스로의 여행을 꿈꾸는 나레이터 모델 진주. 어느 날 동생이 한 아이를 다치게 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무시해버리고 싶지만 고민 끝에 진주는 그 아이를 만나러 간다.

 

〈선아의 방〉 ※ 공식경쟁 5

채한영│한국│2017│13분│극│전체

지난겨울, 할머니를 여의고 홀로 파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선아에게 어떤 남자가 찾아온다.

 

〈소풍〉 ※ 공식경쟁 5

문세은│한국│2016│4분│애니메이션│전체

노루 가족은 소풍 갈 준비를 한다. 숲으로 소풍을 간 노루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딸이 차에 치인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인간은 인상만 구기며 가버린다. 그렇게 남은 세 노루 가족은 그냥 가버리는 차와 죽어있는 딸을 멍하니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린친구 음악회〉 ※ 어린이 상영회

이지미│한국│2017│20분│다큐멘터리│전체

식물과 동물, 자연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소녀와 가족이 있다. 공사 소음과 캠핑 때문에 지쳐있는 숲을 위해 연주를 하고, 유기동물들을 찾아가서 음악을 들려준다. 소녀와 가족의 서툰 연주는 동물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

 

〈지수〉 ※ 어린이 상영회

남혜린│한국│2017│19분│극│전체

장기자랑을 앞 둔 지수는 남들처럼 부모님이 와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장기자랑에 나가는 것도, 부모님을 오게 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밝은세상놀이〉 ※ 어린이 상영회

김유리│한국│2016│25분│극│전체

다운은 어두운 집에 불을 밝히기 위해 형광등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다운에게 다가온 은영. 자기 집 형광등을 떼어준다는 말에 은영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다운은 감추고 있던 은영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

 

〈식빵 레시피〉 ※ 어린이 상영회

박경진│한국│2017│4분│애니메이션│전체

빵을 발효시킬 수 있는 효모.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남을 부러워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지만,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행복해한다.

 

〈하이, 하이(Hi, High)〉 ※ 어린이 상영회

이강은│한국│2016│5분│애니메이션│전체

눈보라 치는 험난한 설산에서 눈사태로 인해 조난을 당한 소년. 이상한 설인들을 만나다!